ARTIST PROFILE
엄혜란
BORN 1963
엄혜란은 산업미술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15년간 유학한 뒤 귀국해 국내에서 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전통 한지를 핀셋으로 한 올씩 올리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한 뒤 황금빛 색조와 옻칠을 더해 입체적인 표면을 만드는 ‘부조회화’를 작업의 중심에 두고 있다. 작가는 이 과정을 수행과 명상에 가까운 시간으로 다루며, 한지를 겹겹이 쌓아 평면과 부조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화면을 구성한다. 대표 연작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장독대에서 본 달빛과 물고기의 기억에서 출발한 「물고기 노는 달항아리」이며, 달항아리를 감정을 담는 그릇으로, 물고기를 인간 내면의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로 풀어낸다. 최근에는 항공기에서 내려다본 도시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City」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호당가격확인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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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사용자 제공 작가 원고: 엄혜란_작가정보.md
ARTIST STORY
작품 세계와 작가 이야기
엄혜란의 작업은 한지를 한 올씩 올리고 말리는 반복에서 출발한다. 잘게 다룬 한지를 화면 위에 축적하고, 그 위에 황금빛 색조와 옻칠을 더하는 긴 공정은 작품의 표면을 평면 회화와 부조 사이의 구조로 만든다. 원고는 작가가 이 과정을 수행이자 명상과 같은 시간으로 받아들인다고 설명한다. 섬유질의 결, 두께, 중첩은 화면의 구조가 되고, 옻과 안료의 색채는 층층이 쌓인 물성을 드러낸다. 이 작업에서 한지는 전통 재료라는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동시대의 조형 언어를 구성하는 재료로 다뤄진다. 전통과 현대, 평면과 입체, 회화와 공예가 한 화면에서 교차하는 방식이 작업의 주요한 특징으로 제시된다. 대표 연작 「물고기 노는 달항아리」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장독대에서 본 기억을 바탕으로 한다. 물이 고인 항아리에 비친 달빛과 그 안을 유영하던 물고기의 모습이 작품의 출발점이며, 달항아리는 감정을 담는 그릇, 물고기는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상징한다. 한정된 항아리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자유를, 이를 품는 항아리를 통해 삶의 포용과 수용을 이야기한다. 최근 연작 「City」는 항공기에서 내려다본 도시의 모습에서 비롯되며, 모이고 흩어지는 점들을 통해 사회의 구조와 인간 군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자연에서 출발한 시선이 도시와 문명으로 확장되는 흐름도 이 연작에서 확인된다. 2025년에는 국제아트센터에서 「물고기 노는 달항아리」를 주제로 32번째 초대개인전을 열었고,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한국·러시아 수교 35주년 기념전에서는 같은 연작과 「City」 신작을 공개했다.
ORIGIN에 제공된 작가 원고와 확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소개입니다. 작가가 직접 남긴 지속 기록과 공식 채널은 별도 검수 후 표시됩니다.
SELECTED EXHIBITIONS
주요 전시 이력
2025
32번째 초대개인전 「물고기 노는 달항아리」
국제아트센터
2025
33번째 초대개인전, 한국·러시아 수교 35주년 기념전
서울 삼청각
RENTABLE WORKS
기업 렌탈 상담이 가능한 엄혜란의 작품
법인·개인사업자 렌탈 상담이 가능한 공개 작품 6점입니다. 계약서 작성 후 계좌이체로 진행하며, 개인 렌탈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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